최근 여름철 해파리 출현이 증가하면서 해수욕객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올해(2024년) 여름에도 전국 해수욕장에서 해파리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 해파리 출현 현황
올해 여름에는 특히 해수욕장과 어업 지역에서 해파리 출현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등에서 이미 해파리 쏘임 사고가 보고되었으며, 이는 폭염으로 인한 수온 상승과 관련이 깊습니다. 부산에서는 7대 해수욕장 개장 이후 지금까지 8건의 해파리 쏘임 사고가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독성을 지닌 해파리들이 부산과 제주, 남해안에서 발견되면서 추가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 해파리의 위험성
해파리에 쏘이면 심한 통증과 함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최근 국립수산과학원의 보고에 따르면, 강한 독성을 지닌 유령해파리와 같은 맹독성 해파리도 발견되고 있어 해수욕객들의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 예방 및 대처 방법
해파리로부터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예방 및 대처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해파리 출현 모니터링 및 사전 정보 확인
해수욕장에 가기 전, 해파리 출현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양수산부와 각 지자체에서는 해파리 출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파리 경고를 발령합니다. 해파리가 자주 출몰하는 해수욕장에 대한 정보는 지자체의 웹사이트나 해양수산부의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공식블로그: (https://blog.naver.com/koreamof)**
2. 해파리 방지막 설치 및 안전 요원 배치
해파리가 자주 출몰하는 해수욕장에서는 방지막을 설치하여 해파리의 접근을 막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전 요원이 상시 배치되어 해파리 출현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피서객들은 해수욕장에 설치된 방지막 근처에서 수영을 하되, 방심하지 말고 주변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3. 해파리 쏘임 시 응급처치 방법
만약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다음과 같은 응급처치 방법을 따르십시오:
- **즉시 물에서 나와야 합니다** 해파리의 독이 퍼지지 않도록 쏘인 부위를 가능한 한 움직이지 않게 해야 합니다.
- **쏘인 부위는 바닷물로 헹굽니다** 수돗물이나 알코올을 사용하면 해파리 촉수에 남아 있는 독소가 더 퍼질 수 있습니다.
- **촉수가 남아 있다면 제거합니다** 제거 시 맨손이 아닌 핀셋이나 카드 등을 이용해야 하며, 맨손으로 만질 경우 독이 전이될 수 있습니다.
- **응급처치 후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합니다** 특히 독성이 강한 해파리에 쏘였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4. 해파리 쏘임 예방 수칙
- 해파리 경고가 발령된 해수욕장은 피하기: 해파리가 출몰한 해수욕장에서는 물놀이를 자제하고,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밝은 색의 옷을 입기: 해파리는 어두운 색에 더 끌리기 때문에 밝은 색의 수영복을 입으면 해파리의 접근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전용 보호구 착용: 해파리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에서는 해파리 방지 전용 보호구(예: 슈트, 신발 등)를 착용하여 쏘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추가적인 조치 및 조언
- 해파리 발견 시 신고: 해수욕장에서 해파리를 발견하면 해수욕장 관리사무소나 해양경찰에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신속하게 방지막을 추가 설치하거나 해수욕장 폐쇄 등 안전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교육 및 안내: 해수욕장 관리 당국은 피서객들에게 해파리 예방 및 대처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내판을 통해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서객들도 이러한 안내를 주의 깊게 확인하고 따라야 합니다.
이러한 예방 및 대처 방법을 철저히 준수하면 해파리로 인한 사고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여름철 해파리 출현이 증가하면서 해수욕객들과 어민들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해파리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전 정보 확인과 안전 대책이 필수적입니다. 안전한 여름철을 보내기 위해 모두가 협력해야 할 때입니다.
[참고자료]
[1] MBC 뉴스, '여름 불청객' 해파리‥이젠 겨울에도 출몰?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19918_36523.html)
[2] 중앙일보, 이번 여름 쏘임사고 2900건...해파리에 둘러싸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8811)
[3] 서울신문, 해파리의 바다 습격…“최근 5년 동안 1만 228건 피해” (https://www.seoul.co.kr/news/politics/2024/08/07/20240807500063)
[4] 부산일보, 올해도 찾아온 ‘바다 불청객’ 해파리(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30803182516)
[5] 환경일보, 2024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 시행 (http://www.h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3839)
[6]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해파리 보시면 신고해 주세요~ (https://www.korea.kr/news/pressReleaseView.do?newsId=156582100)
[7] 국립수산과학원 – 해파리정보시스템 (https://www.nifs.go.kr/jelly/jellyfishEmergency.jely)
[8] 해양수산부 공식 블로그 (https://blog.naver.com/koream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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